서울 22.1º
미세먼지 좋음
수원 22.1º
미세먼지 보통
춘천 19.7º
미세먼지 좋음
)
절반에 가까운 중견기업이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11일 ‘2024년 하반기 중견기업 고용 전망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45.9%의 중견기업이 올해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조사는 지난달 중견기업 412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밝힌 중견기업의 84.1%는 상반기 대비 신규 채용 규모를 유지(52.9%)하거나 확대(31.2%)하겠다고 응답했다.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기업은 15.9%에 그쳤다.
채용 확대 배경으로는 30.5%의 중견기업이 ‘사업 확장 및 신사업 추진’을 꼽았다. 15.3%는 ‘실적 개선 및 수요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45.8%의 중견기업은 기존 인력의 이탈을 충원하기 위해 채용을 확대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상반기 대비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중견기업들은 ‘실적 악화 및 수요 감소’(23.3%)의 이유가 가장 많았다.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해 채용 규모를 줄였다는 응답도 13.3%였다.
애로사항으로는 중견기업의 대부분인 87.9%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군별로는 기술·생산직(37.6%), 연구·개발직(18.4%) 등 직군에서 채용 애로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중견기업인들은 인력 운영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고용지원사업 확대(29.4%)·세제지원 확대(21.4%) 등의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절반에 가까운 중견기업이 하반기 신규 채용을 진행하고 답한 것은 경제 역동성 유지 측면에서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평가하며 “자리 창출의 핵심인 기업의 역량을 제고할 노동·환경·세제 등의 전반적인 구조 개혁 작업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