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전자상거래 플랫폼 활용해 온라인 판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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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에이치코어스토어’ 1년 만에 급성장
CJ대한통운 ‘더운반’과 전자상거래·물류시스템 연동해 고객 편의 향상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9-26 15:02:38

현대제철이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에이치코어스토어(HCORE STORE)에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브랜드 마케팅은 물론 온라인 제품판매에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6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현대제철 에이치코어 스토어는 지난해 7월 론칭 후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시장에서도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한 고객 마케팅 성과가 나타나면서 ‘에이치코어(제품)-에이치코어스토어(공급 플랫폼)-에이치코어솔루션(고객이용기술서비스)’의 연계에 주목하고 있다는 평가다.

에이치코어는 2017년 현대제철이 철강업계 최초로 선보인 내진용 건축 브랜드다. 론칭 이래 고객과 시장에 자리를 잡은 후로는 지난해 9월 사용 범위와 대상 품목을 확대해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재단장했다.

에이치코어스토어는 에이치코어 제품의 내수 판매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 디지털 판매 채널이다.

운영 초기에는 건설 현장 등 소형 실수요사를 통한 온라인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철근 등을 우선 판매했다. 이후 플랫폼이 점차 안정화됐고, 열연과 냉연제품의 제품 확대를 통한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7월에 오픈한 열연과 냉연제품 판매 서비스는 △온라인 정기 경매 △열연 및 냉연 파트너사 경매 △열연 장기재고 특가 경매 △수출향 냉연 패키지 경매 등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CJ대한통운과의 협약을 통해 에이치코어 스토어와 CJ대한통운의 화물운송 배차시스템인 ‘더운반’의 플랫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연동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철강재의 재고상황을 전국단위로 파악할 수 있게 됐으며 해당 철강재의 운임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됐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해부터 에이치코어 설루션 제품 개발 과제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SMK2023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에이치코어 테크 서포트(H CORE Tech Support) △SEWC 2023 국제구조기술사대회에 참가하는 등 지속적이고 긴밀한 소통으로 고객 맞춤형 설루션 체계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올해에도 MBC건축박람회에 참석했으며 이달 말 개최되는 부산코리아빌드 에도 참가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고객에게 한 걸음 더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철강제품 구매 경험을 제공하고 향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 최선의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찬 기자 gc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