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신규 브랜드 수 3배↑… “93% 중소·중견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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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TV연계 원플랫폼이 中企 성장 트랙 구축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1-22 10:29:31

▲ 모바일과 TV를 연계한 CJ온스타일 원플랫폼이 중소 브랜드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 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은 작년 신규 입점 브랜드 수가 2023년 대비 3배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신규 입점 브랜드의 93%가 중소·중견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과 TV를 연계한 CJ온스타일 원플랫폼이 중소 브랜드들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CJ온스타일은 시장에서 뜨고 있는 신진 브랜드를 모바일로 발빠르게 소싱해 가능성을 입증한 뒤 TV로 매출 규모와 인지도를 확장하는 ‘모바일 to TV’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타깃 고객과 구매 패턴이 다른 채널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 덕에 트렌드 최전선에 있는 뷰티·패션·리빙 상품군의 신규 브랜드 라인업이 특히 강화됐다.

대표적으로 뷰티에서는 ‘브이티 코스메틱’과 ‘톰 프로그램’ 등이 있다. 작년 원플랫폼 캠페인을 전개한 브이티 코스메틱은 입점 8개월 만에 CJ온스타일에서만 54억 원의 취급고를 올렸다. 원플랫폼 캠페인은 모바일과 TV 채널 연계 시너지로 CJ온스타일 자원을 최대 투입해 짧은 시간 내 폭발적 성과를 일구는 대형 프로젝트다.

브랜드 론칭 1년도 채 되지 않은 ‘톰 프로그램’ 역시 CJ온스타일 모바일에 먼저 입점한 뒤 원플랫폼 캠페인을 진행하며 입점 4개월 만에 취급고 30억 원을 넘어섰다.

패션에서는 디자이너 잡화 ‘렉켄’·캐주얼 잡화 ‘르무통’·리빙은 특수 밀폐용기 ‘바퀜’·음식물 처리기 ‘미닉스’·여행은 ‘인스파이어 리조트’·식품에서는 레몬즙 ‘홀베리’ 등이 대표적이다.

바퀜은 작년 1월 워킹맘 타깃의 모바일 라이브 ‘맘만하니’에서 첫 선을 보였고 방송 1회만에 4억 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려 입소문을 탔다. 이후 TV라이브에 진출해 연달아 전체 매진을 기록하며 작년 CJ온스타일에서만 64억 원의 취급고를 올렸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역시 작년 2월 프리미엄 숙박권을 판매하는 모바일 라이브 ‘럭셔리 체크인’에서 최초 선보이고 자사 모바일 라방 국내 호텔리조트 방송 기준 역대 규모 매출을 기록했다. 이후 6월 원플랫폼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단 7일 만에 약 1만9000개의 객실을 판매하는 압도적인 실적을 거뒀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모바일과 TV를 연계한 원플랫폼이 중소 브랜드의 경쟁력을 돋보이게 하는 하나의 성장 트랙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는 영상 콘텐츠 IP를 앞세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협력사와 CJ온스타일의 동반성장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나윤 기자 ny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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