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º
습도 90%
청주 12º
습도 90%
전주 13º
습도 90%
)
“어떤 와인 브랜드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을까?” 하는 의문을 와인 좀 마신다는 사람들은 한 번쯤 가질 것이다. 그에 대한 해답을 명쾌하게 알려 주는 차트가 있다.
드링크 인터내셔널(Drinks International)은 매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와인 브랜드(The World's Most Admired Wine Brand)’를 선정해서 발표하고 있다.
드링크 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음료 산업에 대한 뉴스와 분석 및 브랜드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전문 매거진이다. 이 매거진은 바텐더·바 경영자 및 브랜드 운영자와 협력하여 음료 구매 습관 및 트렌드를 조사해 세계 최고의 바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트렌드 브랜드를 분석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와인 브랜드’의 선정 기준은 특별히 선정된 소믈리에·바이어·도매상·마스터 오브 와인·와인 전문 필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드링크 인터내셔널의 편집장 셰이 워터워스(Shay Waterworth)는 “매년 심사위원들의 구성이 더욱 탄탄해지고 있다. 우리가 선정한 심사위원들은 업계에서 가장 권위있고 독립적인 와인 전문가 집단이라고 확신한다. 공정한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 우리는 매년 구성원들 일부를 교체해서 전 세계 와인 산업을 제대로 평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에는 2020년에 정상에 오른 적이 있으며 2024년에는 2위를 기록한 아르헨티나의 와인 생산자 ‘카테나(Catena)’가 다시금 가장 존경받는 브랜드 1위에 올랐다.
‘카테나’는 이미 아르헨티나는 물론이고 ‘남미에서 가장 사랑받는 와인 브랜드’로 선정되어 그 명성을 다시금 널리 알리게 되었다. 아르헨티나와 조속히 자유무역협정(FTA)이 이루어져 더 좋은 가격으로 구입해 마실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2위는 이탈리아의 와이너리 ‘가야(Gaja)’가 선정되었다. 2024년도보다 8계단 상승했고, ‘유럽에서 가장 사랑받는 와인 브랜드’로 선정됐다.
3위는 역시 8계단 상승한 스페인의 ‘라 리오하 알타(La Rioja Alta)’가 차지했다. 이 리스트에 단골로 오르는 브랜드다.
또한 이탈리아 명문 와이너리로 잘 알려진 ‘안티노리(Antinori)’가 작년에 이어 변함없이 4위를 지키고 있다. 안티노리 와이너리는 ‘솔라이아(Solaia)’ ‘타냐넬로(Tagnanello)’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와인 브랜드다.
5위는 스페인 브랜드 ‘토레스(Familia Torres)’가 차지했다. 국내에는 많은 제품이 소개되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이지만 스페인 등 유럽에서는 잘 알려진 훌륭한 브랜드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호주의 ‘펜폴즈(Penfolds)’는 ‘호주에서 가장 사랑받는 와인 브랜드’로 선정되었고, 미국의 ‘릿지(Ridge)’는 전년보다 15계단 껑충 뛰어 ‘북미에서 가장 사랑받는 와인 브랜드’로 선정되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캐논캅(Kanonkop)’은 다시 한번 ‘아프리카 및 중동에서 가장 사랑받는 와인 브랜드’로 선정됐다. 포르투갈의 ‘시밍턴(Symington)’은 22계단을 뛰어올라 16위에 랭크되었는데 전년도 대비 가장 많이 상승한 브랜드가 되었다.
2025년 리스트에 새롭게 진출한 브랜드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미국의 ‘스크리밍 이글(Screaming Eagle)’과 호주의 ‘티렐(Tyrrell's)’ 두 개 브랜드이다. 티렐은 ‘최고 신규 진입(Highest New Entry)상’을 수상했고, 2024년에 순위에서 탈락했던(?) 이탈리아의 ‘사시카이아(Sassicaia)’는 7위로 복귀하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소개된 와인 브랜드는 기본적으로 매우 좋은 와인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들이다. 차트에 오른 와인 브랜드는 매년 안정적으로 좋은 와인들을 출시하기 때문에 잘 외워 두면 와인을 구입할 때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