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칼럼] 최상목의 비겁한 선택… 그래도 대세는 尹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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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진페이지 + 입력 2025-01-01 12:06:22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기획재정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의 겁박에 못 이겨 비겁한 선택을 했다. 국회 추천 3인의 헌법재판관 중 1인에 대해선 여야가 합의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여야가 추천한 2명의 헌법재판관을 임명하기로 했다.

이는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탄핵을 당하면서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기조를 바꿀 수 없다며 지조를 지킨 것을 단박에 무너뜨린 것이다. 그리고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으면 탄핵하고 내란죄로 기소하겠다는 야당의 겁박에 굴복한 것이다.

최상목 대행의 비굴한 선택을 보면서 새삼 야당의 거센 겁박에도 원칙과 기조를 지킨 한덕수 권한대행을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옛말에 형만한 아우 없다더니, 한덕수 대행과 최상목 대행을 두고 하는 말 같다.

최상목은 전형적인 강남 우파 스타일, 아니 강남 스타일이다. 그런데 그 기회주의 우파는 저희가 무엇을 잘못하는지 모른다. 자기들이 제일 중도적이고 합리적인 것처럼 여긴다. 그런데 여기에 함정이 있다. 다시 말해 최상목의 선택은 평시에는 박수를 받을지 모르지만 전쟁 시에는 최악의 선택이 되는 것이다.

이쪽 편과 저쪽 편이 홍해바다처럼 쫘악 갈라져 있을 때 선택은 단순하고 명료해야 한다. 이편 아니면 저편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고 최상목처럼 이편도 들고 저편도 드는 잔꾀를 내다간 양쪽 편으로부터 몰매를 맞고 죽는다. 국가를 위해서도 최상목의 선택은 또 다른 분란만 부채질할 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당장 여야는 물론 대통령실에서도 규탄하고 있지 않은가.

그것이 최상목 같은 나름대로 머리 좋다며 잔재주 피우는 자들의 어리석음이다. 왜냐하면 그는 머리만 있고 잔재주만 있지 무엇이 정의인지, 무엇을 위해 싸우는 것이 대한민국을 위하는 길인지에 대한 대답을 가슴에 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상목의 비겁한 선택에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키려는 윤 대통령은 이길 수 있다. 14일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된 이후 연거푸 진행된 광화문 맞짱 집회에서 한미동맹 자유우파 진영은 반미친중 매국 진영에 맞서 압도적인 대승을 거뒀다.

그리고 이제 윤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집회에는 집회 참가 인원의 주력이 차츰 2030세대로 변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2030세대가 대거 결집하고 있다. 연단에서 마이크를 잡는 사람도 2030세대가 중심이다. 온라인 유튜브에서 활약하는 젊은 세대도 대거 늘었다.

한마디로 탄핵반대 집회가 계속되면서 기존의 6070세대와 2030세대가 결합하는 세대 결합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20·30·40세대 탄핵 반대 유튜버들의 활약이다. 이들이 유튜브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이슈를 주도하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2주 전엔 24.6%(조원씨엔아이)를 기록했던 윤 대통령 지지도가 지난주에는 31.5%와 30.4%(여론조사 공정·펜앤마이크), 그리고 28.4%(천지일보)로 뛰어올랐다.

그리고 오늘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28·29일 조사된 여론조사(조원씨엔아이)에 의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8.2%로 41.9%와 37.8%를 기록한 민주당의 지지율과 엎치락 뒤치락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그간 국민의힘 지지율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4% 정도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을 뒤따르는 것으로 나타난 것을 감안하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35% 내외에서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즉, 국민의힘과 윤 대통령 지지율이 매주 3~5% 상승하는 반면, 민주당은 3~4% 하락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연초를 기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은 골든크로스를 형성하게 될 것이고, 윤 대통령의 지지율도 36~40% 정도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마디로 국민 사이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요원의 불길처럼 타오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반미친중 매국 세력과 주류 언론 등 기회주의 세력이 가로막아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국민의 염원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곧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 점점 더 이재명과 민주당은 초조감에 시달리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시간이 갈수록 상황은 윤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한미동맹 자유우파 국민은 더 결집할 것이다. 따라서 한미동맹 자유진영 vs 반미친중 매국 진영의 전쟁에서 최종 승자는 윤 대통령이 될 것이다. 자유 번영의 대한민국을 원하는 국민이 승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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