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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가 13일 ‘역대 최대의 농업분야 예산 1668억 원(전년 대비 11.6% 증액)을 투입해 농업환경의 고령화·기후변화 등에 대응해 나갈 시책’을 내놨다.
14일 구미시에따르면 올해 추진사업은 △청년농업인 육성으로 미래 농업 선도 △농촌지역 보육여건 개선 및 외국인계절근로 확대 △고품질 쌀 적정 생산 및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 △스마트원예로 잘 사는 미래 농촌 육성 시책이다.
시는 ‘aT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과 협력해 맞춤형 집합교육과 2030 청년농업인 1000명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스마트팜 기술과 농업 경영 전략 등을 목표로 ‘농업 창업자금과 정착지원·스마트농업 기술 교육·유통망 구축 및 브랜드화·주거 환경개선’이 포함돼있다.
또 ‘청년 농업인 육성으로 미래농업 선도’를 위한 국·도비 지원사업은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 △창농기반 구축 △농지임대료 지원 △청년농부 멘토링 △농어촌진흥기금 지원 등으로 확대·추진된다.
올해 신규 사업은 청년농부 컨설팅(2000만 원)·맞춤형 창업 지원(2억 원)·영농정착 시설 지원(2억 원) 등이며 16억 원 규모의 사업비로 미래 농업 인력이 육성된다.
‘2025년 농촌형 보육서비스 지원 공모 사업’에는 지역 3개소가 선정됐다. 해평면은 소규모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무을·도개면은 농번기 중 주말 동안 아이돌봄방(2세~초4년)이 운영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2024년 46명에서 2025년 115명으로 외국인 근로자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어 ‘고품질 쌀 적정 생산 및 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으로 올해 벼 재배면적 조정제를 시행한다. 이 정책은 지역 내 전제 벼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2024년 통계청 발표에 따른 감축목표 재배면적이 적용된다.
시는 벼 재배 감축을 위해 논 타 작물 전환에 2억9000만 원과 전략작물직불제에 16억5400만 원을 투입하고, 특히 전략작물직불제는 하계조사료와 밀의 지급 단가를 각각 ha당 500만 원(증 70만 원)·100만원(증 50만 원) 인상해 농가참여를 유도한다.
단, 감축 목표를 이행하지 않은 농가와 지자체에는 쌀 관련 정책 지원이 제한되는 페널티를 부여하고 올해부터 논에 전략작물을 이모작 할 경우 종자대 일부를 지원하는 논 작부체계 개성지원사업에 3900만 원·농기계 스마트화 장비구입지원사업에 1억 원을 투입된다.
끝으로 ‘스마트원예로 잘 사는 미래 농촌 육성’ 시책에는 대체과수품목육성(3억5000만 원)·스마트팜 ICT 융복합 확산(1억7600만 원)·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1억1300만 원) 등과 고품질·고소득 작목육성 원예작물(6억4200만 원)과 친환경 과일생산기반 조성(1억4900만 원) 등 농가 밀착형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장호 시장은 “청년농업인과 지역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경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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