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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주시 보건소는 최근 해외 유입 홍역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백신 접종과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올해 국내 홍역 환자 발생 건수는 총 34명으로 이 중 해외 유입이 22건, 해외 유입 관련 사례가 12건에 달하는 등 홍역의 해외 유입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유행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홍역 환자가 증가하고 국내에서도 해외 유입으로 인한 홍역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 홍역 환자 발생은 34명(4월4일 기준)으로 해외 유입 22건, 해외 유입 관련 12건으로 나타났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되는 강한 전염성을 가진 호흡기 감염병으로 고열, 전신 발진, 구강 내 회백색 반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홍역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이 감염될 수 있어 면역력이 취약한 1세 미만 영유아는 홍역 유행 국가(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접종 이력이 없거나 예방 접종 기록이 불확실한 경우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 완료를 권고하고 있다.
홍역은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및 4~6세 총 2회 접종을 완료하고 성인 중 면역력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도 접종이 권장된다.
충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서 해외여행을 가기 전 예방 접종이 꼭 필요하다”며 “해외여행 이후 발열, 발진, 결막염 등 의심 증상을 보이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 지역 감염병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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