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후보자 비전대회 개최… 洪 “이재명 정권은 빚투성이 나라”

이 시간 주요기사

뉴스 > 국회·정당

이재명 ‘K-엔비디아’ 발언 언급해… “洪 정권은 자유와 번영 선진대국”
독재자 ‘차베스’ 언급하며 “李 정권은 무상복지·포퓰리즘 베네수엘라”
‘반(反) 이재명 전선 빅텐트’ 강조하며 “모든 후보 하나 되어야…”

이태욱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18 15:54:33

▲ 홍준표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가 18일 오후 ‘국민의힘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집권 시 “빚투성이 나라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TV 유튜브 캡처

홍준표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자 비전대회’에서 이번 대선이 ‘이재명 정권과 홍준표 정권의 양자택일’임을 강조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집권 시 “빚투성이 나라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8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서 홍 후보는 기존에 강조해 왔던 ‘재조산하(再造山河)’의 슬로건과 함께 국호 빼고 모든 것을 바꿔야 함을 강조, △정치 △경제 △외교·국방·통일 △사회·교육·문화 △복지 등 5대 분야의 비전을 발표했다.

특히 △민간 중심 △정부간섭 최소화 △규제 혁파 등 경제 비전을 말한 그는 최근 이재명 후보의 ‘K-엔비디아’ 발언을 언급하며 “그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빚투성이 나라가 된다”고 주장, 자신이 정권을 잡은 미래는 자유와 번영의 선진대국이라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일 유튜브 채널 ‘OPQR’에 출연해 “(한국에) 엔비디아 같은 회사가 새로 생겼다면, 70%는 민간이 가지고 30%는 국민이 가지면 굳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가 오지 않을까”라고 발언한 바 있다.

홍 후보는 또한 이 후보를 차베스에 비유하며 “이재명 정권의 종착역은 포퓰리즘과 국민 매수의 나라인 남미 최빈국 베네수엘라”라고 설명했다.

우고 차베스는 베네수엘라의 제64대 대통령이자 독재자로 홍 후보는 그가 통치한 남미 최빈국 베네수엘라를 ‘무상복지의 천국’이라고 비판했다.

홍 후보는 마지막으로 이번 대선의 맨 앞에서 이 후보와 싸우고 출마한 모든 후보와 하나가 되어 ‘반(反) 이재명 전선 빅텐트’를 만들어 반드시 승리할 것을 다짐하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15일부터 ‘선진대국 국가대개혁 100+1 비전발표회’를 통해 분야별 정책을 발표해 오고 있는 홍 후보는 지금까지 △정치 △경제 △외교·국방·통일 △사회·교육·문화 부문 정책을 발표했으며 20일과 21일 각각 △복지 △국민통합 부문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비전대회는 국민의힘 경선 후보 8인이 ‘대한민국의 도약과 미래 비전’을 주제로 정견을 밝혔으며 △유정복 후보 △홍준표 후보 △김문수 후보 △안철수 후보 △양향자 후보 △나경원 후보 △이철우 후보 △한동훈 후보 순서로 발표했다.

이태욱 기자 twle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홍준표 #이재명 #엔비디아 #베네수엘라 #차베스

후원하기

정기 후원
일반 후원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스카이데일리는 온라인 판 스카이데일리닷컴과 32면 대판으로
매일 발행되는 일간종합신문 스카이데일리(조간)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후원자 분들께는 지면광고를 하고자 하실 경우
특별 할인가격이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