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6º
미세먼지 좋음
강릉 15.2º
미세먼지 보통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효과에 힘입어 역대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7만7000달러를 넘어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 가상화폐 정책 기대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 동부 8일(현지시간) 18시7분 기준 미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9% 오른 7만6471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한때 사상 처음으로 7만7000달러를 넘어서면서 7만7300달러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 대선 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기대로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은 대선 당일이었던 5일에도 7만5000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고가를 약 7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7일에는 7만6000달러에 오른 데 이어 이날에는 최고점을 7만7000달러마저 뚫으며 고점을 계속 올리고 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전 공약한 친(親) 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현물 ETF 등으로 자금이 계속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현물 비트코인 ETF인 IBIT의 총자산 규모는 7일 기준 343억 달러를 기록해 블랙록의 금 ETF인 IAU 총자산(330억 달러)를 넘어섰다.
1월 거래 이후 IBIT로 270억 달러의 자금이 들어왔는데 이날 하루 유입된 규모는 총 11억 달러다. 미 자산운용사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가 운용하는 세계 최대 금 펀드인 SPDR(770억 달러)와 비교해서도 절반 수준에 이르렀다.
같은 시간 가상화폐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2961달러)은 3.19% 올라 3000달러선 탈환을 눈앞에 뒀다. 솔라나는 2.45% 상승한 198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한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7.50% 오른 0.20달러에 거래됐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