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알렌 농업무역관장 “러시안 리버 밸리 와인 한국 진출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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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와인협회, 생산자협회와 ‘러시안 리버 밸리 피노 포럼’ 개최
총 20종 러시안 리버 밸리 AVA 와인 소개

최영호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12-23 15:13:33

러시안 리버 밸리 피노 누아의 특별함을 알리기 위해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러시안 리버 밸리 피노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6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와인 관계자를 대상으로 캘리포니아와인협회와 러시안 리버 밸리 생산자 협회가 협력한 ‘러시안 리버 밸리 피노 포럼’이 개최됐다.

2003년 첫 시작으로 올해 20회째를 맞이한 포럼은 미국 캘리포니아 러시안 리버 밸리 에서 생산된 피노 누아의 뛰어난 품질과 독특한 특성뿐만 아니라 이 지역 와인 제조자들의 특별함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노력으로부터 출발했다.

현지에서는 매년 3일간 러시안 리버 밸리에서 진행되며 와인 양조장 체험과 와인 테이스팅·집중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피노 누아에 대해 심층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러시안 리버 밸리는 소노마 카운티에 속하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대표적인 프리미엄 피노 누아 산지로 알려져 있다.

1983년 이 지역은 미국정부공인 포도재배지역(AVA)으로 지정됐으며 2005년에는 생산 규모가 5만1000헥타르로 확장되기도 했다.

해안과 가까워지면서 생기는 바람과 안개로 인해 시원한 기후를 갖는 러시안 리버 밸리는 서늘한 기후에 적합한 포도 품종이 재배된다. 이중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 품종이 6475헥타르 규모 포도밭에서 3분의 2 이상의 생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포럼은 미국 내 권위 있는 이반 골드스테인 마스터 소믈리에가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로 구성됐다.

이반 마스터 소믈리에는 테이스팅 세미나를 통해 100명의 국내 와인 수입사와 소믈리에 등 와인 업계 주요 관계자들에게 러시안 리버 밸리 AVA의 와인 산지와 테루아 및 와인에 대한 깊은 지식을 전달했다.

세미나 끝난 뒤에는 러시안 리버 밸리 AVA에서 생산된 다양한 와인 시음회를 비롯한 네트워킹 런치가 진행됐다.

축사를 맡은 리사 알렌 농업무역관장은 “러시안 리버 밸리 와인의 한국 시장 진출을 응원한다”면서 한국 내 수입사에 적극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한국 러시안 리버 밸리 피노 포럼에서는 총 20종의 러시안 리버 밸리 AVA 와인이 소개됐다.

참여한 와이너리는 △듀몰 △이메리투스 빈야드 △게리패럴 와이너리 △조셉 스완 △마리마 에스테이트 △노트르 뷰 에스테이트 △라미 와인 셀라 △센시즈 와인즈 △투미 △윌리엄 셀럼 등 총 10곳이다.

최영호 기자 cyh2@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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