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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일극 체제’ 논란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세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상세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신(新) 3김’으로 불리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비명계 잠룡들은 광폭 행보 속에 몸 풀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23일 정치권에 의하면 김 지사는 24일까지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에 체류한다. 그는 22대 총선 공천에서 배제된 비명계 인사 다수도 경기도정에 영입했다.
김 전 총리는 민주당 강경 기조에 연일 쓴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20일 당 지지율 하락 추이에 대해 “서두르고 국민 생각 안 하고 자기 고집대로 하는 것이라는 (국민의) 실망감이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전 총리는 ‘비명횡사’ 공천 낙선 비명계 모임인 초일회 초청 특강에도 나선 바 있다.
‘친문 적자’ 김 전 지사도 연일 당에 쓴소리를 내뱉고 있다. 그는 20일 SNS에서 “극단적 증오와 타도,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일방주의, 독선과 오만. 우리는 그와 정반대로 가야 한다”고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행보도 주목 받는다. 김 전 지사는 15일 우 의장과 의장 공관에서 식사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정치권에 의하면 동석한 조응천 전 의원은 “소보로빵 하나만 팔라는 법 있나. 우리도 튀김 소보로도 팥빵도 같이 팔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우원식 파이팅”을 후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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