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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1시30분 전국 대학생 단체 ‘자유대학’(대표 박준영) 참여 학생들이 국회의사당 소통관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마련한 시국선언 기자회견에서 학생들은 공통적으로 △윤 대통령 탄핵 소추의 부당성 △부정선거 의혹 및 선관위 문제 △사법부의 공정성 논란 △언론의 편향성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 등을 비판하며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촉구했다.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선 김준희 한양대 대표는 “대한민국은 거대 야당의 입법 폭주와 사법부의 신뢰 상실로 위기에 처했다”며 “선관위의 불투명성과 언론의 편향성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기쁨 서울대 학생은 “야당이 치안 악화와 마약 범죄 확산을 방치하고 있다”며 포괄적차별금지법·양곡법 등을 ‘입법 독주’의 사례로 들었다. 또한 “야당은 북한과 중국을 위해 존재하는 정당처럼 보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수아 이화여대 학생은 “노태악 대법관의 선관위원장 겸직 문제를 규탄한다”며 사법부의 공정성 상실과 이중잣대를 지적했다.
박준영 연세대 학생은 사전투표·본투표 간 기형적 득표율 차이와 검표 과정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부정선거 의혹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찬종 고려대 학생은 “탄핵 반대 집회는 합법적으로 진행됐으나 탄핵 찬성 집회 측이 불법 점거와 폭력을 행사했다”며 “언론이 이를 왜곡 보도했다”고 밝혔다.
자유대학은 3월1일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광화문까지 행진하는 ‘탄핵 반대 대학생 총궐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 16개 대학에서 1만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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