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E fact > 식품·요식·유흥
3월 소비자물가 2.1% 상승… 석 달 연속 2%대
외식·가공식품 가격 ↑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02 10:34:48
▲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1% 상승했다. ⓒ스카이데일리
 
소비자물가가 석 달 연속 2%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25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1% 상승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은 작년 8(2.0%) 이후 9(1.6%)·10(1.3%)·11(1.5%)·12(1.9%) 4개월 연속 1%대로 나타났다. 그러다가 올해 첫 달 5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선 이후 2(2.0%)에 이어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게 됐다.
 
품목별로 보면 공업제품이 전년보다 1.7% 올랐다. 휘발유(3.2%)·(6.3%) 등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운동용품(-3.9%)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가공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다. 202312(4.2%)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치다.
 
농축수산물은 0.9% 상승에 그쳤다. 축산물(3.1%)과 수산물(4.9%)에서 크게 올랐지만 농산물은 1.1% 내렸다. 특히 수산물은 20238(6.0%)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상승폭이 컸다.
 
전기·가스·수도는 전년보다 3.1% 오르면서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전기료(-0.4%)는 전년 대비 줄었으나 도시가스(6.9%)·지역난방비(9.8%)·상수도료(3.7%)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밥상물가와 관련 있는 신선식품지수는 토마토(-19.8%)·사과(-6.0%)·(-26.5%) 등 과실류 가격이 떨어지면서 전년 대비 1.3% 하락했다.
 
반면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4% 올랐다. 작년 10(1.2%)을 저점으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다가 이달 소폭 줄어들었다.
 
다만 17.3%·26.3%씩 뛰던 석유류는 3월에는 2.8%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한국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2.1% 올랐다.
 
시민들이 자주 구매해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 위주로 구성된 장바구니 물가인 생활물가지수는 2.4% 올라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전월(2.6%)보다는 오름폭이 조금 낮았다.
 
밥상 물가를 보여주는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 하락했다. 신선과실(-6.3%)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해 1분기 모두 2%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물가 상승률이 안정적인 편이라며 향후 석유류·농축수산물·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온라인 판 스카이데일리닷컴과 32면 대판으로
    매일 발행되는 일간종합신문 스카이데일리(조간)를 통해 독자 여러분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후원자 분들께는 지면광고를 하고자 하실 경우
    특별 할인가격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541 세신빌딩 9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박용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