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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풍산면 도치마을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돼 지역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첫발을 내디뎠다.
순창군은 8일 박동민 씨가 논 2.7ha에 올해 군내 첫 모내기를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염기남 순창부군수는 직접 현장을 찾아 모판을 나르고 이앙기를 운전하는 등 모내기 작업에 함께 참여하며 농업인들과 소통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창군은 지난달부터 온탕소독기 운영,벼 육묘상 상자처리제 지원,병해충 방제 약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벼 병해충 사전 방제와 안정적인 생산 기반 마련에 힘써오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해부터 군비 23억 원을 투자해 지역농협과 벼·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방제업체 선정 시 관내 농업인을 우선적으로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염 부군수는 “해마다 반복되는 기후 변화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제 역할을 하는 농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순창군은 농업이 지역의 중심 산업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듣고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하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순창군의 벼 재배 계획 면적은 약 4870ha로 이번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마무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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