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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가 1일부터 6월2일까지 구청 내에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동시에 신고할 수 있는 통합민원실을 운영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에 종합소득세는 세무서, 개인지방소득세는 구청으로 각각 따로 방문해야 했던 납세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구는 강서세무서와 협력해 강서구청 본관 지하 2층에 통합민원실을 설치하고 양 기관 직원이 함께 상주하며 신고 절차를 지원한다.
2024년도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6월2일까지 관련 세금을 신고·납부해야 한다. 통합민원실에서는 ‘모두채움 대상자’를 포함한 모든 납세자가 세무 상담 및 전자신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두채움 대상자는 국세청이 사전에 소득·경비자료를 확보한 소규모 자영업자·프리랜서 등 영세 납세자들이다.
구는 방문 신고자를 위해 도움·자기작성·ARS신고 등 총 3개 창구를 운영한다. 도움창구는 고령자·장애인 등 신고 절차가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전자신고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자기작성과 ARS신고 창구는 전산 장비와 ARS 전화기 등을 활용해 납세자가 직접 신고할 수 있으며 신고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경우 직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국세청에서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는 별도의 수정 사항이 없으면 안내문에 기재된 가상계좌로 세금을 납부하는 것만으로도 신고가 완료된 것으로 인정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민원실을 운영한다”며 “납세자 편의 중심의 세무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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