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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인 ‘수소상용차용 액화수소 활용 전주기 지원기반 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100억원을 확보하며 수소 산업 선도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밀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액화수소 저장 및 공급 시스템과 다양한 수소 파워트레인 기술에 대한 전주기적 복합성능평가 및 기술지원을 위한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 규모는 195억원으로 이 중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95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사업 예정지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수소 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부지다. 해당 부지에는 수소상용차용 액화수소 활용 지원센터, 저장·공급·제어 시스템, 수소 파워트레인 복합성능평가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하며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수소연합, 한국천연가스수소충전협회, 경남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한다.
현윤희 밀양시 나노융합과장은 “이번 센터 구축은 수소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밀양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다”라며 “현재 조성 중인 수소 환경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와의 시너지로 영남권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소특화단지 지정 등 지속적인 정책 발굴로 수소 산업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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