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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이 비행기가 지연되면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KB손해보험은 30일 항공기 지연과 기후 질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KB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이번 개정에는 지수형 항공기 지연 보장 등 3종의 신규 특약이 새롭게 포함됐다.
지수형 항공기 지연 보장은 국제선 항공편이 2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될 경우 지연 시간에 따라 최대 10만 원까지 정액 보장하는 특약이다.
기존에는 항공기 지연이 4시간 이상일 경우 실제 지출한 금액만 보상했지만 이번 개정으로 비행기 지연 시간에 따라 정액 보상을 받는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출국 전 항공편 정보를 등록하고, 비행기 지연 시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KB손해보험은 해당 보험에 열사병, 동상 등 기후질환을 보장했다. 해외여행 중 온열·한랭 질환으로 진단을 받으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해당 보험은 의료비, 휴대품 도난, 여권 재발급, 식중독, 자택 도난 등을 추가로 보장한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해외여행 중 위험에 대비하고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며 보험 출시 목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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