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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War(화폐전쟁)에 대한 전망과 투자상품 선택
미국 돈 인쇄해 뿌리는 3차 양적완화의 기대와 위험
박영길 필진페이지 + 입력 2012-09-17 02:07:06
 ▲ 박영길 Super-Stock 연구소 대표
2012.9.13일 미국은 3차 양적완화를 발표했다. 매달 400억 달러씩 자금을 시장에 공급해 경제를 살리겠다는 정책이다.
 
세계 경제가 달러위주로 움직이는 시스템에서 미국은 달러가 필요하면 종이에 인쇄해 달러(돈)를 마음대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불공정한 특권을 가진 유일한 나라다.
 
미국 부채규모는 유럽 국가들의 부채 규모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크다. 부채 16조 달러는 미국 1년 GNP 보다 크고 년 2% 성장률로는 부채원금을 결코 갚을 수 없다.
 
미국 연방 정부의 지난 2011년 회계연도 이자 지출은 총 경제규모의 1.5%에 달했으며, 향후 미국 연방은행의 금리 인상시에는 부채 원금은 커녕 이자를 갚기에도 힘들어지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세계 경제는 money war(돈의 전쟁) 상황으로 가고 있다. 실제로 money war가 2013~2015년경 터진다면 한국은 매우 취약하다.
 
필자의 개인적 소견으로 미국이 16조 달러라는 천문학적 지구 최대 규모의 부채를 해결하는 방법은 다음의 한 가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세계적 인플레이션 유발을 통해 실제 부채 규모를 크게 낮추어버린다.
 
실물 자산(금, 부동산 등등 )은 일정한데 돈이 계속적으로 크게 증가하면 어떠한 현상이 발생하는가. 어떠한 문제가 벌어질 것인가.
 
미국 달러 공급(인쇄) 증가로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1) 미국 부동산으로 자금유입이 되어 미국 부동산 경기가 살아난다.
 
2) 미국 돈의 가치가 하락해 수출 경쟁력이 증가되므로써 수출이 증가하고 고용이 증가해 실업률을 저하시킨다. 미국 공식적 실업률은 8%이지만 실제 실업률은 10~12%로 추측할 수 있다.
 
3) 유럽의 부채문제(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로 세계의 자산가치가 하락한 상태에서 미국은 막대한 자금력으로 외국의 자산(주식, 부동산, 실물자산 등)을 헐값에 대거 싹쓸이 할 수 있다. 미국 연방은행의 금리는 거의 ZERO에 가까우니 말이다.
 
4) 세계 경제에 청신호. 세계 증시의 당분간 유동성으로 인한 상승 가능. 기업 실적이 없는 자금력의 힘만으로의 증시 상승은 반드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2012.9.13일 양적완화 발표시점으로부터 2~4개월 내에 세계적으로 기업들의 매출, 영업이익이 증가하지 못하면, 세계증시는 대폭락을 만나게 될 것이다. 실제가치보다 고평가된 거품은 반드시 때가되면 터지고 사라지게 돼 있다.
 
미국 달러 대량인쇄에 대한 필자의 생각은, 1~4개월은 달콤하겠지만 그 후에는 더 큰 고통으로 막을 내리게 될 것으로 본다. 실물 경제와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 없이는 경제는 성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기업의 영업이익 증가 없는 주가 상승은 반드시 대폭락으로 거품을 제거하게 돼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늘 두렵고 어려운 신의 영역이다. 그러나 현재는 과거의 연장선상에 있고, 미래는 현재의 연장선상에 존재할 것이므로 예상되는 미래에 대해 다음과 같은 선택을 고려해 보고자 한다.
 
Money War 변동 상황에 따른 증가시킬 자산과 축소할 자산의 선택
 

 
 [결론] 화폐의 증가(MONEY WAR)는 세계경제의 부(富)의 재편성 촉매가 될 것이다. 가라앉는 배는 버리고, 안전한 항공모함으로 갈아타야 한다.
 
 ▲ CBOE 금지수 1999년~2012년 13년 월봉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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