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는 지역에 점포가 신규 오픈하게 되면 요란했었다.
풍선아치도 내걸고 키다리 삐에로도 등장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나레이션 도우미가 연신 음악과 안내 멘트를 하면서 점포 오픈 소식을 인근 고객들에게 알려왔었다.
그 광경을 보게 되는 사람들은 그곳에 새로 점포가 들어섰다는 것을 알게 되며 호기심에 근처를 기웃거리면서 어떤 아이템인지 관심을 가졌던 시절이 불과 얼마 전이다.
지금은 이런 모습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만약 이런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면 소란스럽다며 민원을 제기하는 일이 빈번할 것이다.
인구의 80%가 모바일을 통해 정보를 찾는다는 포노사피엔스 인류 시대에서는 자신이 어떤 지역에 방문하게 되면 그 지역을 중심으로 자신이 찾고자 하는 정보들을 휴대폰을 통해 신속하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과거처럼 인근지역 주민들 눈살 찌푸리게 하는 요란한 이벤트를 하지 않고 이제는 휴대폰을 들여다보는 잠재 목표고객에게 오픈사실을 알릴 수 있게 되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
신규오픈 시 중요한 목적은 인근 잠재고객들에게 점포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다.
유명한 브랜드건 그렇지 않은 브랜드 건 존재 유무를 최대한 인근 지역 고객들에게 알려서 내점하게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마케팅 결과일 것이다.
그럼 소상공인들이 이런 변화에 흐름에 맞도록 경쟁력을 확보하는 생존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첫째 고정 고객을 홍보의 수단이자 중심으로 바꾸는 일이다. 바로 고객의 '품평'이 노출의 핵심이 되었다. 그래서 점포의 서비스 접점에서 이들의 행동(예약자 한줄평과 리뷰)을 유발시키는 일이 병행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둘째 블로그 포스팅 방법을 습득하고 실행한다. 블로그 포스팅에 앞서 '위치 추가', 지역을 반드시 노출고 '태그 편집'의 키워드 선정을 내용 콘텐츠에 포함시켜 노출한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반복적인 키워드 사용은 지양(3~5회 이상) 하고, 사진의 픽셀은 1000픽셀 이상을 사용하며, 동일한 사진을 사용하지 않고, 동영상을 같이 포스팅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언제나 자신의 영업장을 알릴 수 있도록 포스팅의 중간 또는 마지막에 '장소' 지도 정보 및 '링크'로 모두 홈페이지를 연동하는 것이 좋다.
셋째 작성된 포스트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홍보 마케팅을 수행한다.
해당 포스트는 'URL 복사하기'로 '공유하기'를 통해, '카페,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공유하고, 전달 매체로 '밴드, 라인, 카카오톡' 등을 이용한다. 온라인 마케팅을 위해서는 '카페'를 활용하고, SNS 마케팅을 위해서는 '페이스북 페이지나 그룹'등을 이용하여 홍보한다.
넷째 포털사이트 광고, 광고관리 시스템을 활용하여 검색광고를 진행한다. 광고의 형태에는 '사이트 검색광고, 쇼핑 검색광고, 콘텐츠 검색광고, 브랜드 검색광고' 등이 있다. 소상공인 자영업 종사자의 경우, 사이트 검색과 콘텐츠 검색광고를 활용할 수 있다. 포털사이트 아이디를 가지고 있으면 광고 계정을 직접 만들 수 있고 광고를 진행할 수 있다.
다섯째 콘텐츠(포스트, 사진, 동영상 등)를 이용한 SNS 홍보를 진행한다. 페이스북 계정을 등록하고 '광고관리자'에서 광고 캠페인을 만들어 본다. 광고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페이스북 페이지 만들기'로 페이지를 만들어야 한다. 콘텐츠의 SNS 광고 등록 절차는 다음과 같다. '광고관리자 → 페이지 선택 → 이벤트 홍보하기, 페이지 홍보하기, 게시물 홍보하기, 웹사이트 방문자 늘리기 등 선택 → 타킷, 일예산, 일정 선택 → 홍보하기'로 진행하면 된다.
여섯째 콜라보레이션 홍보를 위해 SNS 그룹과 인스타그램 등의 팔로워를 확보한다. 페이스북의 경우, 그룹(공개그룹, 비공개그룹)을 통해 해당 콘텐츠를 연동하여 홍보할 수 있다. 따라서 사전에 목적에 맞는 그룹들을 다양하게 선택하여 가입하고, 꾸준한 활동을 하며 개인 팔로워를 높여야 한다. 그리고 'SNS 홍보 마케팅'이 필요할 때, 자신의 콘텐츠 그룹에 연동하여 홍보를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오프라인에서는 점포의 운영과정을 혁신할 필요가 있다. 점포의 운영과정 혁신이 필요한 이유는 재료비와 임대료 임금 등이 인상되고, 영업시간의 단축과 직원의 감소 등으로 일하는 방식, 운영의 변화가 필요하게 되었다. 자영업에서 운영방법의 혁신은 '고객, 직원, 장치'에 대해 검토하면 된다.
'고객'의 영역에서는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여 손님에게 일을 맡기는 방법을 구상해 본다. '직원'의 측면에서는 직원의 동선을 감안하여 효율성을 감안한 '스마트 워킹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장치'적 측면에서는 IT와 결합할 수 있는 것들로 예약에서 주문 그리고 결제까지 가능하고 고객관계관리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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