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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모터스포츠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정의선 회장은 이전부터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보여 왔다.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 역시 모터스포츠 발전과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2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28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원메이크(단일 차종)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 대회 현장을 찾았다.
정 회장은 대회 개회사를 통해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을 위한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전하고 선수 및 관람객들과 소통했다. 또한 모터스포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존과 고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 등을 점검했다.
올해 현대 N 페스티벌은 4월 강원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1라운드를 시작으로 11월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까지 총 6라운드로 개최된다.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기반으로 한 국내 첫 레이스 전용 전기차 경주 ‘eN1’과 아반떼 N으로 치러지는 N1·N2 대회 등 총 3개 클래스로 구성됐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 기획·영업담당 부회장으로 근무했을 때부터 모터스포츠에 관심을 보여 왔다. 정의선 회장은 2018년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18에서 “마차를 끄는 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전쟁에서 싸우거나 잘 달리는 경주마도 필요하다”며 “고성능차에서 획득한 기술을 일반차에 접목할 때 시너지 효과가 크기 때문에 현대차에 꼭 필요한 영역이다”고 말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진행된 ‘현대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2011~2018년)을 거쳐 2019년부터 현대 N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약 20년간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대회를 지속적으로 후원 및 개최해 왔다.
현대자동차는 5월 국내 최초로 전기차 원메이크 레이스를 진행했으며 유튜브와 네이버TV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모터스포츠 대중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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