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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에 이어서 호남 출신자인 한승원 소설가의 따님인 한강 소설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한다. 이들의 공통점은 둘 다 5.18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축하하는 이유는 한강 작가가 시인으로 출발하여 소설가가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레서 소설이 시적인 수필과 같이 여성의 섬세함이 느껴진다. 그리고 그 이전의 노동소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신세대의 환상적인 신비로움이 있다고 본다. 부커상을 수상한 ‘채식주의자’라는 소설이 성소수자를 대변하는 페미니스트를 대변한다고 해서 깊은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나 헬리 해성 같이 하늘에서 떨어진 대한민국 최초 그리고 아시아 여성 최초라는 수상 소식에 다시 한번 놀라운 마음을 금치 못하며 축하일색에 얼마나 사막의 생수와 같이 노벨문학상을 수십년동안 기다려 왔는 지를 곱씹어본다.
그러나, 한번 더 놀라는 것은 여전히 서구의 백인의 시각은 한국이 제3세계인 아시아의 나라 가운데 남미 해방신학이나 한국의 민중신학이나 스웨덴의 여성신학과 같은 맥락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는 서구적인 입장에서 아시아를 무시하는 문화적인 해석을 하는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은 이제 제3세계가 아니라 선진국에 진입한 나라다. 스웨덴보다도 GDP가 높은 나라다. 오랫동안 노벨문학상을 기다려 왔지만 스웨덴 한림원이 김대중의 노벨평화상을 고리로 이번엔 노벨문학상으로 시선을 끌어올린 느낌이 있다. 온 세상이 K팝 등으로 한류를 이제야 인정하는 듯 하지만 그러한 서양인이 생각하는 수준을 훨씬 넘어선 인공지능(AI) 시대에 이미 노벨상 이상의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 나라라는 것을 밝히는 바이다.
전 세계가 핵무기 철폐·종족학살금지·지구온난화 중단과 같은 큰 문제에 결려 있기에 서구도 고통을 당하는 데 동양도 가난에 눌린 자로서 더 고통을 당한다고 하는 서구의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바꾸어야 할 것이다. 대만이나 일본이나 한국이나 싱가포르는 서구보다도 더 잘 사는 나라다.
다음 번에도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오게 될 것 같으면 보수적인 애국자 가운데서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고 애국시를 쓰고 애국소설을 쓰는 국내외에 사시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1.5세나 2세 분들을 선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바람을 전제로 한강의 여러 소설에 대한 평가를 하고자 한다.
# 먼저, 모두가 아는 수준의 한강 ‘채식주의’에 대한 일반적인 비평을 하고자 한다.
한강 작가는 2024년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 문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의 대표작인 채식주의자는 인간의 폭력성과 생명에 대한 탐구를 중심으로 역사적 트라우마를 다루고 있다. 특히 그녀의 작품은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여성의 신체성과 정신적 억압에 대한 저항을 강렬하게 표현하고 있다.
채식주의자는 주인공이 사회적 기대와 폭력적 가부장적 규범을 거부하며 육식을 끊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지키기 위해 투쟁하는 과정을 그린다. 이 소설은 특히 식민지 역사와 6·25전쟁을 통한 트라우마, 그리고 가부장적 억압 속에서 개인의 자유를 찾는 여정을 보여준다.
비평: 페미니즘을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나 지나친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동성애와 양성애가 판을 치는 세상은 아니기에 채식주의자는 관음적인 소설이고, 일부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지 주류사회를 반영한 강인한 애국자들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은 아니다.
#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라는 소설로 2024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5.18사건을 다룬 소설인데 ‘경상도 군인이 전라도 여자를 강간하러 온다’는 식의 국군에 의해서 당한 것이라고 하는 시각만 가지고 있다. 국제적 이해 부족으로 국제 사회에서는 광주5.18에 대한 이해가 제한적일 수 있으며, 한국 내 논란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면 사건에 대한 오해나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도 스웨덴에서 얼마나 많은 동성애자들이 있는 지는 알 수 없으나 페미니스트적인 소설의 작가가 수상자가 되었다고 하는 것은 채식주의자는 물론이고 세속주의자(육식주의자)의 입장을 잘 아는 한강 작가가 신세대 흐름을 탄 것이라는 것이다.
비평: 광주5.18은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사건으로서,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투쟁의 상징이다. 하지만 민주화운동이 아니라 공산화운동이었다는 사건에 대한 국내 정치적 논란이 여전히 존재하며, 이러한 복잡한 맥락을 좌경화되어가는 국제 사회에 보수 우파의 입장에서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5.18 진압군은 당연히 국군이지만 저항군에 북한 인민군이 공비(共匪)처럼 개입한 논란이 지만원 박사 등에 의해 제기가 되었고, 권영해 전 국방장관이 분명히 북한 인민군이 개입을 했다고 증언을 했는데도 이 책에는 언급이 안 되었다는 것은 대한민국 전체를 대변하는 입장이 아니라서 유감이다.
스웨덴의 노벨상 심사위원이 이러한 내부적인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김대중을 추종하는 지역의 소설가 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 것 같아서 조금은 안타까운 데 전 세계인이 보는 광주 사태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한 것은 자명한 것입니다.
#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라는 소설은 제주4.3폭동에 대한 고발을 하고 있다. 그녀의 아버지 한승원 작가로부터 전수받은 전라도 광주 시각으로 전 세계인이 보는 분단된 조국 대한민국에 대한 마지막 시선을 여성 작가의 페미니스트의 시선으로 전달되는 것으로 보여진다.
광주5.18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은 소급하여 동학혁명에까지 올라가고 다양한 임시정부들이 1948년 이승만 박사에 의해서 세워진 건국정부의 그림자인데 건국의 실체라고 하는 억지설까지 주장하는 한국 사회 내부에서도 이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북한 인민군의 개입설은 이미 종합일간지 스카이데일리의 5.18특별판과 권영해 전 국방장관에 의해서 밝혀졌다.
5.18사건과 4.3폭동은 다 같은 분단된 조국의 아픔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국제 사회에서 이 사건을 이해하는 데 있어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광주사태를 공시적 시각과 통시적 시각을 종합하여 분석으로 살펴본 결과다.
오늘날의 민주화운동이 자유 민주주의 기반을 이탈한 운동으로 변질이 되었다는 측면이 강하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군사정권에 대한 반발로 역차별을 당한 호남지역에 대한 지나친 애민정신의 부각으로 광주사태를 ‘애민’의 개념으로 해석하는 관점은 시민들의 고통과 희생을 강조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한 시민들의 노력에 대한 존중을 불러일으킵니다만 증거가 분명하고 현재의 정국이 불안정하기에 이번의 수상이 향후 정국에 어떤 역할을 할 지가 궁금해진다.
비평:내부 정치적 갈등은 북한 인민군의 개입설과 같은 이론은 국내에서 여전히 강한 논란을 일으키며, 사건의 진실성에 대한 혼란이 초래했으나 결과는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물론 특공대들이 저항하는 주민들에게 공격을 했다는 사실도 이들이 군에서 예편하고 이민을 간 자들의 증언도 있으니 일부 인정을 한다. 이러한 주장들은 광주5.18의 의미를 바로 잡고, 서울에서 일어난 4.19의거라는 1960년대의 민주화운동의 정당성이 시대를 달리 하여 1980년대에 변질이 된 것을 비판적 사고로 볼 수밖에 없다.
5.18 장학생 제도에 대한 비판으로 최근에는 혜택을 거부하고 돌아가신 장기표 선생 같은 분도 있으니 시정이 되지 않으면 이를 통해 동서 간의 사회 내 계층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제도가 불균형을 초래한다는 비판이 사실상 존재한다.
분단의 장기화로 인해서 한국의 분단 상황을 다루는 문제에서 균형을 잃으면, 남북 관계와 한반도의 통일 논의가 국제적으로 더 복잡해질 수 있는 시점에 다음번 노벨문학상에는 분단을 치유하는 애국문학이 수상자로 발표되기를 바란다.
국제적으로 합당한 분석을 하기를 원하는 것은 오늘날 국가의 정치가 무너진 것은 강대국 사이에서 나라의 보물인 원자력 에너지를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상납해 버린 문재인 정권으로 인해 모두가 애국은 그만 두거나 지쳐있고 못하고 저마다의 지역구 이권만 관리하는 애민정치를 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애국이 먼저임을 밝힌다.
결론:한류로 노래와 춤, 드라마와 영화에서 불기 시작한 한국 문화예술의 거센 열풍이 마침내 몽블랑 정상에서 점을 찍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문화대국으로 가는 탄탄대로가 열린 것으로 보인다. 문학적 상상력이야 말로 가장 근원적 상상력이다. 누가 이것을 주었는 지 감사할 뿐이다. 더구나 한글날을 보낸 즈음이니 추가로 감사할 말이다.
선진국 대한민국은 너무 오래 기다렸다가 노벨문학상을 받았지만 이제라도 고발하고 분석하는 소설을 넘어서는 나라와 사회와 가족과 개인을 치유하고 건설하는 다음과 같은 자세로 시와 소설 등을 써야 한다.
-독점적에서 경쟁적인 소설을 써야 합니다. 권력과 자원의 독점적 집중을 버리고, 경쟁과 다양성을 장려하는 방식으로 변화. 이는 경제적·정치적 경쟁을 통해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는 애국 소설을 써야한다.
-배타적에서 포용적인 소설을 써야한다. 배타적인 민족주의나 국수주의적 경향을 탈피하고, 외부와의 협력 및 개방성을 강화하는 접근으로 외국인과 이민자 그리고 탈북인을 감싸는 다원주의적 세계관을 반영하는 애민 소설을 써야한다.
-통일적에서 분산적인 소설을 써야한다. 중앙집중적 통치에서 지방 자치와 권한 분산을 통해 보다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통치를 강조하여 서구의 문화를 소화했듯이 가난한 아시아의 문화와 아랍의 문화와 남미의 문화를 소화시키는 그 날에 우리에게는 통일이 올 것으로 보인다.
-통치적에서 봉사적인 소설을 써야한다. 정부가 통치자가 아닌 국민의 봉사자로서 기능하는 ‘봉사적 정부’로 전환하듯이 한국의 소설가들은 분단된 조국에 메이지 말고 지구촌을 섬기는 공공 서비스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소설을 써야한다.
-독재적에서 자유 민주적인 소설을 써야한다. 독재적 권력 구조를 버리고, 자유민주주의적 체제로 전환한 것처럼 한국의 소설가들도 남성 중심의 가부장적인 사회를 고발하는 여성의 소설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남성 소설가들도 애족하는 마음으로 여성을 잘 공궤하는 내용을 담은 소설과 개인의 자유와 정치적 참여를 통해서 나라가 잘되고 통일을 이루는 내용을 담은 애국을 강조하는 소설이 필요하다.
-독자적이고 독특한 소설이 나와야한다. 고발하는 소설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도 훌륭하지만 이러한 독자적인 노선을 고집하는 대신에 동이 한국인만의 고유한 독특성을 유지하면서도 국제 사회와의 융합을 추구하는 치유하는 소설을 써야한다. 코리안 디아스포라 종군기자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나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에서 6·25를 체험한 한국인으로서 전쟁을 극복하고 선진국이 된 이야기를 다룬 주제도 글로벌에 전쟁이 그치지 않는 현실에서 다음번 노벨 문학상의 주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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