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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서울시의원(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은행장들에게 스카이데일리 매체 명을 직접 거론하면서 광고비 지급을 문제 삼았다며 이 대표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사건에 대해 17일 서울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거대 야당 대표가 특정 매체 명을 직접 거론하며 ‘이상한 언론사’라고 매도하고, ‘광고비로 많이 지급하더라’라며 광고주 은행장들에게 압박을 가한 것은 명백한 언론 탄압”이라며 “비판적인 언론사에 재갈을 물리기 위해 광고비 지급을 문제 삼아 광고 탄압을 한 것은 언론의 자유를 훼손하고, 광고 기업에 대한 부당한 간섭”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광고 탄압이 논란이 되자, ‘은행장분들과 농담한 것’이라고 해명했다는데, 추악한 말장난”이라며 “은행장들 누구도 거대 야당 대표의 말이 농담처럼 들리지 않았을 것이고, 실제 특정 은행은 광고를 중단했다. 이 대표의 해명은 치졸한 궤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여론조사 업체 고발 협박, 일반 국민 카톡 검열 협박, 광고 탄압 등 이재명식 독재로 인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위기”라며 “이재명의 언론 탄압으로부터 언론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대표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면서 “이 대표가 1월20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민생 결제 회복을 위한 간담회’ 이후 은행장들과 가진 비공개 면담에서 ‘스카이데일리라는 언론사를 아느냐. 이상한 언론사인데 A 은행에서 상당히 많은 금액을 광고비로 지급하더라’며 직접적으로 광고비 지급을 문제 삼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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