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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주거유지지원형 장애인 자립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1억3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24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총 8개의 자치구가 신청했으며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2곳 중 마포구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재가 장애인과 시설 퇴소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사업이다. 자택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장애 특성을 고려해 일상생활과 사회참여 등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원해 안정적인 자립생활을 도모하는 취지다.
구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운영기관을 선정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 운영기관에서는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발굴하고 전담 인력을 투입해 사업을 위한 기초 조사를 한 후 개인별 맞춤형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에 따른 복지서비스를 펼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관내 장애인이 시설이 아닌 익숙하고 편안한 자택에서도 복지서비스를 받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자립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장애인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구는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가 선진 사회라는 생각으로 더욱더 적극적이고 앞선 장애인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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