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6º
습도 90%
수원 17º
습도 90%
대전 10º
습도 100%
광주 19º
습도 90%
의 고전 ‘선가귀감(禪家龜鑑)’이 수백 년간 이어져 ...'))
선종(禪宗)의 고전 ‘선가귀감(禪家龜鑑)’이 수백 년간 이어져 온 전통적 해석의 틀을 넘어 현대 독자들이 명확히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다시금 번역됐다.
책은 원문에 대한 분석 위에 현대적 사유와 논리적 구조를 반영해 고전의 지혜를 보다 쉽게 체득하도록 하고 있다.
‘선가귀감’은 조선 중기의 대선사인 서산대사(西山大師) 휴정(休靜·1520~1604)이 저술한 책이다.
선가란 선종을 수행하는 사람을 뜻하며 귀감은 거울이라는 의미로, 선종 수행자들이 본받아야 할 모범이나 지침을 의미한다.
서산대사가 활동했던 조선 중기는 유교가 국교로 자리 잡은 시기였다. 사회적으로 유교적 질서가 강조되면서 불교계는 큰 위기에 직면했고 수행자의 기강 해이와 수행법의 혼란이 심각했다.
책은 부처와 조사들의 가르침을 통해 선종 수행자들이 갖추어야 할 수행법과 마음가짐을 은유적이거나 직접적으로 제시하며, 혼란 속에서도 수행의 본질을 잃지 않도록 이끌고 있다.
그런 점에서 ‘수행자의 거울 선가귀감’은 수행자를 넘어 현대인이 삶 속에서 평온을 찾고 자아 발견을 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 준다.
기존 번역들은 언어와 표현의 난해함으로 인해 대중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새로운 번역으로 선보이는 선가귀감은 누구나 쉽게 이해 가능하도록 보다 직관적이고 명확한 해석을 시도했다.
원문을 최대한 그대로 옮겨 자연스러움을 희생하지 않는 선에서 직역성을 강화했고 적절한 한자어와 현대적 어휘를 사용, 철학적 깊이를 보존하면서도 독자의 이해를 돕는 데 중점을 두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1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