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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4(TEJ 2024)’에 참가해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TEJ는 일본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로 지난해 15만 명의 관람객과 70개국에서 1280여 개의 관광기업이 참가했다.
재단은 일본 관광객의 높은 한국 관광 선호도에 따라 적극적인 서울관광 홍보 및 유치 마케팅을 위해 일본 도쿄에서 단독 홍보관을 운영했다.
지난해 방한 외래 관광객 중 일본은 약 232만 명으로 전체의 21%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온라인여행사(OTA) 익스피디아 재팬이 발표한 올해 골든위크 해외여행 검색 순위에서도 서울이 1위를 차지했고 트립어드바이저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여름 해외 인기 관광지 1위 역시 한국으로 나타났다.
서울홍보관에서는 일본 관광객들의 취향에 맞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서울 일상 여행’ 테마의 스탬프 투어 이벤트 △버스 정류장 포토존 △참참참 게임 △K팝 커버댄스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었으며 4일 동안 3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서울 관광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홍보관에는 롯데면세점·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조선호텔앤리조트 등 10개 관광기업이 참가해 약 15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서울 여행 붐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창출했다.
또한 서울홍보관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맛집 방문(49.2%)’ ‘현지 핫플레이스 방문(38.7%)’ ‘K팝 등 한류 경험(37.2%)’이 서울 방문 시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 꼽혔다. 설문 응답자 중 70.9%가 서울 여행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중 42.7%는 5회 이상 방문한 경험이 있었다. 응답자의 98.2%는 서울을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황미정 서울관광재단 글로벌관광산업팀장은 “지난해 일본인 해외여행 목적지 점유율 1위(24%)를 한국이 차지할 만큼 일본인 잠재 관광객들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뜨겁다”며 “일본인 관광객들의 여행 성향이 서울만의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는 방향으로 변화함에 따라 다양한 체험형 관광콘텐츠 위주의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여 더 많은 관광객이 서울을 찾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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