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6º
미세먼지 좋음
강릉 15.2º
미세먼지 보통
)
2025년 1월20일 백악관에 복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 주요 인사들이 발표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의 차기 내각은 단순히 행정부의 인사 구성을 넘어서, 미국 정치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트럼프는 전통적인 정치적 질서에 도전하며, ‘기성 정치’의 틀을 허물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그는 오랫동안 자리 잡아온 깨어남(Woke), 정치적 올바름(PC)과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등을 반대하며, 정치적 신뢰와 실용주의에 집중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특히 수지 와일스·톰 호먼·엘리스 스테파닉·리 젤딘 등 주요 인물의 발탁을 통해 트럼프는 자신의 정책 기조를 더욱 명확히 하고,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강경한 이민 정책: 톰 호먼의 국경 차르 임명으로 불법 이민자 추방과 국경 통제 강화. △경제 및 에너지 독립: 리 젤딘과 더그 버검의 임명으로 에너지 산업 활성화 및 규제 철폐 추진. △외교 정책: 마이크 왈츠와 마르코 루비오 등을 통해 강경한 외교 정책과 미국 우선주의 지속 등으로 차별화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외신에 발표된 차기 트럼프 행정부의 주요 인사는 다음과 같다.
백악관 비서실장: 수지 와일스 (Susie Wiles·67세)
트럼프 선거 캠페인의 핵심 인물로, 침착하고 차분한 리더십으로 평가받았음.
공화당에서 수십 년간 활동하며 다수의 선거 승리를 이끈 경력을 보유했음.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왈츠 (Mike Waltz·50세)
플로리다주 연방 하원의원으로, 강경한 외교 정책 및 국방 전문가임.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 등에 대해 대통령에게 조언할 예정임.
‘국경 차르’: 톰 호먼 (Tom Homan·62세)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ICE 국장 대행을 지낸 이민자 정책 전문가임.
강경한 이민 정책으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추방을 예고하고 있음.
유엔 대사: 엘리스 스테파닉 (Elise Stefanik·40세)
뉴욕주 연방 하원의원으로,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대표하는 인물임.
상원 인준 절차를 요구하지만, 트럼프는 이를 우회하려는 계획을 진행 중임.
환경보호청장(EPA): 리 젤딘 (Lee Zeldin·44세)
뉴욕주 전 연방 하원의원으로, 트럼프의 에너지 독립과 규제 철폐에 동의함.
환경 정책에 있어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음.
법무장관 후보군
켄 팩스턴 (Ken Paxton·61세), 제프리 클라크 (Jeffrey Clark·56세) 등이 거론되고 있음.
트럼프의 기밀문서 사건 및 대선 결과와 관련된 법적 문제를 다룰 가능성이 높음.
국무장관 후보군
마르코 루비오 (Marco Rubio·53세), 리처드 그레넬 (Richard Grenell·58세) 등이 거론됨.
트럼프의 외교 정책을 지지하며, 대중국 강경책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음.
에너지장관: 더그 버검 (Doug Burgum·68)
노스다코타 주지사로, 트럼프의 에너지 독립 전략에 부합하는 인물임.
‘드릴, 베이비, 드릴’ 정책 슬로건을 이행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음.
백악관 대변인: 캐롤라인 리빗 (Karoline Leavitt·27세)
트럼프 선거 캠프 대변인 출신으로, 젊고 활력 있는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을 자랑함.
정부 효율성 위원회장: 일론 머스크 (Elon Musk·53세)
테슬라 및 스페이스X CEO로, 연방 관료주의 간소화와 비용 절감을 추진할 계획임.
트럼프와 긴밀히 협력하며 국제 외교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
트럼프 당선인은 그의 핵심 공약과 이념을 실행할 인물들을 임명하며, 2기 행정부 초기부터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2
화나요0
슬퍼요0
연재기획 ‘반대세의 비밀’ 
연재소설 ‘최초의 당신’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