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근칼럼] ‘서구 기독교 문명’ 수호 천명한 트럼프

이 시간 주요기사

뉴스 > 연재기획

이춘근 필진페이지 + 입력 2024-12-27 00:02:51

2024년 12월20일 독일 마그데 부르크에 거주하는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이민자 탈렙알 압둘모센이라는 자가 크리스마스 장터에 모여 있는 시민을 향해 무작위로 자동차를 몰아 9세 소년과 4명의 여인이 현장에서 즉사했고, 약 20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중상자가 40명이 넘기 때문에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사회주의와 깨시민주의(Wokeism)에 경도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압둘모센의 돌발적 행동을 사전에 경고했지만 무시했다. 독일의 좌파 언론은 사고를 저지른 인간이 도널드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를 따르며 이민에 반대하는 극우파라고 주장하며 상황을 오도하고 있다. 압둘모센이 하마스를 지지하는 글을 올렸고, 체포되는 순간 ‘알라신은 위대하다’를 외쳤다는 사실은 그가 독일 사회와 국민에 대한 극단적 혐오감을 가진 테러리스트라는 것을 말해 준다.

사실 오늘의 유럽은 우리가 흔히 기대하고 있는 ‘서구 문명’ ‘서구의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사회가 이미 아니다. 서기 1500년 이후 1900년까지만 해도 유럽 인구의 95% 이상이 기독교도였다. 2020년 기준 유럽 인구 중 자신을 기독교도라고 대답한 사람은 76%이다. 하지만 그들은 현재 유럽을 잠식한 유럽 전체 인구의 약 5%에 불과한 4400만 명의 이슬람의 영향력에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2024년 독일 인구의 6.6%에 이르는 550만 명이 이슬람이며 영국은 413만 명으로 6.3%, 프랑스는 572만 명으로 대략 10%의 이슬람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독일·프랑스·영국의 허약한 정권은 이슬람 교도들의 공격적인 정치적 행동에 굴복해 자국 국민보다는 오히려 이슬람 이민자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중동 출신 이민자 강간범이 받는 형량보다 강간범을 인터넷 등에서 비난한 백인계 독일 여성이 받는 형량이 오히려 더 가혹하다. “나는 입 닥치고 조용히 살아가는 기독교도”라고 말한 독일계 백인 남성은 그 말 때문에 경찰에 체포당했다.

유럽 특히 독일이 이처럼 망가지게 된 가까운 원인은 2015년 무렵부터 급격히 유입된 중동의 난민들 때문이다. 당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난민에 지극히 유화적인 태도를 보임으로써 자신의 ‘도덕적 지위’를 한껏 고양시킬 수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독일은 골병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메르켈은 독일이 받아들일 수 있는 난민 수에 상한선은 없다고 발표했고 이에 다른 나라는 놀라움을 표시했다.

메르켈은 독일은 수백만 명의 난민을 감당할 수 있다고 자만했다. 바이에른기독교사회연합당 대표 제호퍼는 “어떤 사회도 장기적으로 독일이 받아들이고 있는 난민을 감당할 수 없다”며 메르켈을 격렬하게 비난했다. 지금 독일은 그 댓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마데스부르크의 테러 직후 다른 독일 도시에 거주하는 이슬람교도들은 ‘독일은 창녀의 아들’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기세가 등등하다. 영국은 크리스마스 장터(Christmas Market)를 겨울 장터(Winter Market)라고 이름을 바꾸며 영국 내 이슬람에게 비위를 맞추려 했지만 이슬람 깡패들은 번호판도 달지 않은 오토바이와 4륜 자동차를 타고 런던 시가지에서 난폭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와 유사한 일이 미국에서도 있었다. 독일에서 무작위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째 되는 12월22일 아침 과테말라 출신 불법 입국자가 뉴욕 지하철에서 졸고 있는 여성의 옷에 라이터로 불을 질러 그녀를 불에 타 죽게 했다. 범인은 1기 트럼프 행정부 때 추방되었던 자로 조 바이든 정부 때 재입국한 자라고 한다.

바이든은 12월24일 37명의 연방법원 사형수를 사면함으로써 살인마들에게 피해를 당한 미국 시민을 분노에 쩔게 했다. 바이든 때문에 사형을 면하게 된 토마스 로버트라는 자는 12세 딸이 보는 앞에서 어머니를 죽인 후 딸도 죽이고 그의 혀를 잘라낸 악마다. 바이든 정권은 불법 이민자들을 호텔에서 먹여 주고 재워 주는 반면, 집 없는 참전용사들을 길거리에 방치한 채 도움을 주지 않는 황당한 일을 자행했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이 같은 광기에 급격한 제동이 걸리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독일 총리를 ‘무능한 바보’라고 직격하는 동시에 난민을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독일의 대안당(AfD)을 유일한 대안이라며 공개적으로 지지한다. 독일인들은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독일의 문화를 구하기 위해 난민을 추방하라고 요구하며 대대적인 저항 시위에 나서고 있다. 살인을 저지른 불법 이민자는 추방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처형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는 상황이 되었다. 트럼프는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지로 서구 문명의 상징 노트르담 대성당 준공식을 선정하며 자신은 서구 기독교 문명의 수호자가 될 것임을 천명했다.

이춘근 필진페이지 +

후원하기

정기 후원
일반 후원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시대의 금기를 깨는 정론지 스카이데일리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정기 후원 독자께는
스카이데일리가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
초대, 할인 혜택 등을 드립니다.

매월 5만 원 이상 정기 후원 독자께는
스카이데일리 신문과
스카이데일리가 발행하는 최신 단행본을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