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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대출 카페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대출과 구인 광고를 통해 급전이 필요한 20~30대 청년층을 유인한 후 보험을 이용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제안하여 보험 사기로 끌어들이는 사례가 눈에 띈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대출이나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를 통해 보험사기를 유도하는 신종 수법을 공개하면서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브로커들은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한 뒤 허위 진단서 등을 제공하며 보험금 청구를 유도한다. 주로 실손보험을 소액 청구하거나, 가입 후 일정 기간이 경과한 고액 진단보험(뇌졸중 등)을 이용하여 보험사의 조사를 피했다.
수법이 성공하면 브로커는 약속된 수수료(보험금의 30~40%)를 받아간다. 양 기관은 이 신종 수법이 SNS를 활용하며, 돈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등의 취약계층을 노려 큰 피해를 낼 수 있다 경고했다.
금감원은 “SNS 상담 중 보험을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다고 제안하는 경우 무조건 상담을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제안에 응한 사람도 보험사기로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보험을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다고 광고하는 사례 및 광고 내용과 무관한 보험계약 사항을 묻는 경우를 발견 시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나 보험회사 신고센터(1332 – 4번(금융범죄) - 4번(보험사기))를 통해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보험사기로 확인된 경우 최대 20억 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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