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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신월5동 77번지 일대가 공공재개발사업을 통해 대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구는 20일 해누리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마련한 정비계획안을 공식 발표한다.
계획에 따르면 이 구역은 최고 14층, 25동, 총 1241세대로 조성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건축계획, 기반시설 정비, 공동이용시설 확충, 추정 분담금 산정 등 주요 내용이 소개되며 주민들의 질의응답도 이어진다. 정비계획안은 9월8일까지 공람 절차를 거친 뒤 구의회 의견 청취와 행정 절차를 거쳐 올해 안에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접한 신월5동 72번지 일대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돼 738세대 규모의 재개발이 진행 중이다. 두 구역이 모두 완료되면 총 2000여 세대에 달하는 대단지가 들어서고 도로·공원·주차장 등 기반시설은 물론 도서관, 돌봄센터, 커뮤니티시설 등 생활 편의시설도 함께 확충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공재개발을 통해 노후 주거지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인접 구역과의 연계로 신월5동 전역의 도시 활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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