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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가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 ‘꿈씨다회용컵’을 본격 도입하며 친환경 야구장 조성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28일 한화이글스 홈 개막전부터 식음료 매장에 ‘꿈씨다회용컵’ 지원을 시작했으며 회수함 23개를 설치해 관람객의 반납을 편리하게 했다.
올해는 경기당 약 4500개의 다회용컵을 지원해 시즌 전체 약 33만 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꿈돌이·꿈순이와 한화이글스 마스코트 ‘수리’ 캐릭터를 컵 디자인에 적용해 다회용컵 사용 문화를 친숙하게 전달하며 전국 야구팬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7월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년 KBO리그 올스타전에서는 새로운 꿈씨캐릭터 다회용기를 선보이고 현장 홍보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문창용 대전시 환경국장은 “대전한화생명파크를 친환경 스포츠 문화의 대표 모델로 만들기 위해 다회용컵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한화이글스 구단과 지속 협력해 시민과 팬 모두가 함께하는 친환경 관람 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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