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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이어 강남서도‘윤 어게인’20·30 청년 중심 확대 일로
9일 강남 삼성동서 20·30 청년들 ‘헌재 불복 필리버스터’
8일 이어 9일에도 자유대학 한남동 관저 ‘윤어게인’ 행진
“자유민주주의 정신 계승이 ‘윤어게인’ 모토의 본질 가치”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4-10 18:00:03
▲ 9일 ‘YOON AGAIN 사기 파면 불복한다’ 20·30 청년 필리버스터 삼성역 5번 출구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청녀들이 모여 '사기파면 불복한다'는 필리버스터를 열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4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한남동 관저에서 퇴거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0·30 청년들을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윤 다시(Yoon Again)’ 열풍은 9일에도 지속했다. 윤 대통령의 ‘반(反) 대한민국 세력 척결’을 중심으로 한 보수 정치의 유산을 이어받고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우파 국민이 연대하여 함께 지키자는 데 뜻을 모았다.
 
10일 스카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윤 다시’ 열풍은 전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넘어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까지 이어졌다. 이날 기자가 찾은 오후 6시, ‘YOON AGAIN 사기 파면 불복한다’ 20·30 청년 필리버스터 삼성역 5번 출구 기자회견에는 6명의 청년이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기 탄핵 불복한다’ ‘사기 파면 불복한다’는 손글씨를 쓴 푯말을 들고 서서 무제한 필리버스터 발언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발언자들은 “반국가세력들이 숨어서 활동하는 합법적 정치집단이 거대 야당이 되어 버렸다”며 “베트남공산화와 같은 과정을 똑같은 상황에서 현 대한민국에서 조기 대선 대통령 선거를 통한 제23의 지도자를 찾는 것은 매우 험난한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대선 유세 활동 중 대한민국 내에 암약하는 반국가 세력들을 언급한 바가 있는데, 이번 비상계엄령으로, 사실로 드러난 만큼 헌법재판소의 재판 결과에 불복하고 ‘윤 다시’을 외치겠다”라고 강조했다.
 
▲ 9일 자유대학 주관 '윤 어게인(YOON AGAIN)'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행진 행사에 청년들과 함께 참여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스카이데일리
 
오후 8시 부터는 서울 용산구 일대에서 자유대학 주관 ‘윤 다시’ 행진 행사가 열렸다. 용산구 한남동 관저까지 이태원역 3번 출구 인근에서 행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행사는 9일 오후 5시쯤 자유대학의 인스타그램 공지글로 깜짝 기획됐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년들 수천 명이 이곳에 모여 ‘윤 다시’을 외치며 다시 행진했다.
 
“윤석열 정신을 계승할 리더 단 한 사람에 윤심을 실어달라”는 메시지가 곳곳에서 이어졌다. 이곳에 참여한 국민변호인단 관계자는 스카이데일리에 “압도적 이재명 지지로 조기 대선 판세가 굳어지고 있는데, 청년들 모두 체제 전쟁에 가장 먼저 앞장선 윤 대통령의 윤심을 얻을 한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윤 대통령이 관저를 떠나기 전 내어줄 메시지를 고대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청년들과 함께 행진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윤 대통령을 관저에서 만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윤 대통령께서) 여러분에게 감사의 뜻을 표해줬다”며 “함께해줘서 감사하다고 고맙고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했다”라며 ‘윤 어게인’을 함께 외쳤다.
 
 
자유대학 측은 “윤 어게인은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를 의미한다며, 윤 대통령이 외친 부정선거 검증, 반 국가세력척결 및 중군 간첩에 안보 문제 해결은 우리의 정치적 과제가 됐다”강조했다.
 
헌재의 부당함을 논한 자유대학 측은 “헌재는 ‘국가비상사태를 임의로 판단했으며, 국무회의도 임의 판단 했고 위증 회유 정황을 모두 무시하며 계엄 해제 당시 상황마저도 임의 판단을 했다”며 “국회 탄핵 소추안 내용 중 내란죄 철회마저도 무제 없다고 판단하는 등, 국회 측 소추안을 그대로 인용하고 윤 대통령 측 주장들을 모두 기각 및 무시한 것 자체가 헌법을 위반한 사기 탄핵”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제안한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우리법연구회·내각제 세력 해체·친중 종북세력 해체”라며 “이와 함께 부정선거를 검증하고 중공 세력을 몰아내며 마약 카르텔 해체에 힘을 싣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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