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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대규모 쇼핑관광 축제 ‘2025 서울쇼핑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서울쇼핑페스타는 쇼핑·숙박·패션·문화·의료·식음료 등 7개 부문에 걸쳐 258개 기업·3936개 매장이 참여해 대규모 할인 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참여업체 정보와 이벤트 및 프로모션 관련 상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e커머스 플랫폼인 G마켓과 Frip을 통한 연계 기획전을 통해 온라인 숙박·체험 상품의 구매 기회를 확대하고 ‘K-관광상품’을 세계 시장에 적극 알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2030세대 젊은 중화권·일본·동남아시아권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삼아 SNS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체험단 운영·SNS 영상 콘텐츠 제작·배포 등을 통해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홍보대사로는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를 선정해 포스터·영상·SNS를 통한 글로벌 홍보를 펼친다.
또한 글로벌 C2C 플리마켓 규모도 확대된다. 내달 3~4일 이틀간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이번 플리마켓에서는 전통공연·체험부·뽑기 이벤트·서울와펜 굿즈 증정 등 다양한 현장 행사가 마련된다. 플리마켓에는 서울에 거주하는 베트남·네팔·필리핀 등 다문화 커뮤니티가 참여해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한다.
이와 함께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홍대·명동·동대문 등 주요 외국인 밀집 상권에서는 찾아가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현장에서는 축제 리플렛 배포와 영수증 인증 이벤트 등 체험형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함경준 관광산업본부장은 “2025 서울쇼핑페스타는 서울의 쇼핑·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복합축제로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서울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실질적인 혜택과 색다른 경험을, 서울에는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라는 상생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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