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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의회의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북한강 수변 관광 특구’ 사업으로 인한 강원도의 경제효과가 사실상 전혀 없다는 지적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사회문화위원회 박기영 의원은 “사업의 주요 내용이 경기 가평의 자라섬과 강원 춘천의 남이섬을 활용하는 내용인데, 강원도에서는 남이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고 지적하고 “남이섬으로 가는 입도 시설이 가평에만 있는 상황에서 남이섬 관광으로 인한 경제 효과가 강원도에 미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구색만 갖춘 협업일 뿐, 실제로 강원도와 춘천에 실익이 되는 부분은 전혀 없다”며 “앞으로 타시도와의 협업을 고려할 때는 강원도의 실익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실익이 없는 부분은 과감히 잘라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의원은 또 “남이섬은 분명히 강원도 춘천시 소속의 섬이다. 그런데 춘천에서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전혀 없다는 것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라며 “춘천에서 남이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남이섬측과 협의해 입도시설부터 시급히 마련하라, 그래서 소중한 강원도의 관광자원으로 타시도만 경제효과를 크게 누리고 있는 불합리한 상황을 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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