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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부동산 시장은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매매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세 수요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전셋값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하반기에는 탄핵 정국 해소와 정책 변화에 따라 시장 상황이 달라질 여지가 있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25년 부동산 시장은 상반기 매매가 보합세나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 규제와 금리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이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매수 심리가 위축되면서 전세 수요가 증가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
수도권 전세 시장은 신규 입주 물량 감소와 기존 임차인의 계약 갱신이 맞물려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 전세 가격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는 시장 상황이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부동산 정책이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다면 매매 시장이 점차 회복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하반기까지도 금리 수준과 경기 여건이 변수로 남아 있어 시장 변화는 신중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부동산 시장을 ‘상저하중’ 국면으로 보고 매수자는 상반기 중 기회를 탐색하거나 하반기 정책 변화를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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