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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는 14일부터 도시철도 광고판 등 총 1139면의 홍보 매체를 무료로 이용할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
‘홍보 매체 이용사업’은 광고를 하려 해도 비용 부담으로 엄두도 내지 못했던 소상공인 등에게 홍보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제공되는 홍보 매체는 △대형 홍보판(2면) △도시철도 광고판(82면) △버스정류장 버스 도착 안내단말기(1055면) 등 모두 1139면에 이른다.
신청 대상은 대전시에 본점 또는 주된 사무소를 두고 있는 사업체 중 △법령(조례)에서 행정·재정적 지원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법인(단체) △비영리법인(단체)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제8조 제1항에 따른 소기업이다.
시는 4월 중 홍보매체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용 대상 업체 16개 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의 광고물 기획과 디자인은 대전대·한밭대 디자인 관련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제공하며 광고물은 7월부터 최대 6개월 이내로 게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대전시 누리집에서 응모 서식을 내려받아 3월14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대전 시청 홍보담당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관내 소상공인 등의 홍보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광고물 제작부터 게시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며 “관심 있는 사업체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전시는 2016년부터 홍보 매체 이용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289개 사업체에 무료 광고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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