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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계 대학교인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백석대 신대원)과 성결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시국선언이 이루어졌다.
6일 오후 4시30분 백석대학교 앞에서 이루어진 백석대 신대원 학생모임의 탄핵반대 시국선언은 재학생 및 지지자 100여 명(주최 측 추산)의 지지와 함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자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시국선언을 진행한 시국선언 대표 정제욱 전도사는 “공산주의를 추종하는 세력들은 반기독교적이며 스탈린·마오쩌둥·김일성이 그러하다”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전복하려는 공산주의 세력을 규탄했으며 이에 동조하는 반국가세력의 만행을 고발했다.
또한 “대한민국이 무너지면 단순히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무너지는 것뿐 아니라 신앙인의 양심마저 무너지는 것”이라며 기독교인들이 이제라도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낼 것을 촉구했다.
뒤이어 4인의 연설자가 차례대로 연설문을 낭독하며 선언을 이어갔다. 이들은 공통으로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사랑 아래 세워진 나라임을 강조하고 이를 위협하는 반국가세력의 만행을 지적했다.
김대성 전도사는 대한민국은 미국식 자유민주주의를 채택했으며 △법치주의와 공정한 재판 △신앙의 자유와 종교적 기반 △시장경제와 자유로운 경쟁 △견제와 균형의 원칙을 그 핵심으로 정의했다.
강유수 강도사는 “검찰과 경찰은 선관위의 모든 것을 수사하라”라며 선관위의 부정선거를 철저히 수사할 것을 촉구했으며 한성령 전도사는 중국과 북한의 교회 탄압 현실을 나열하며 “중국과 북한은 간첩들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라며 위험성을 상기했다.
마지막으로 이성전 전도사는 “내 모든 것을 지킨다고 하여도 나라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과 다름없다”라며 기독교인과 목회자가 나서 대한민국을 위해 힘써야 함을 강조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시국선언은 경찰의 통제 없이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질서 유지하에 진행되었으며 참여자들은 다 함께 찬송가를 부른 후 5시30분경 안전하게 종료되었다.
다음날인 7일 오후 12시30분에는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성결대학교에서 윤 대통령 탄핵반대 시국선언이 이뤄졌다.
성결대학교 재학생‧졸업생 및 교단 목사 등 2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여한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기독교인으로서 불의에 저항하며 반국가세력에 맞설 것을 요구했다.
발언에 나선 학생들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 나라가 옳은 길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기독교적 가치 아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자리에 나왔음을 강조했다.
이들은 거대야당의 입법 독주‧부정선거 의혹‧선관위 부패‧사법 카르텔 등 반국가세력을 규탄하고 공산주의 세력과의 영적 전쟁에 맞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박세민(23학번·신학과) 학생은 “기독교인으로서 현재 시국을 보고도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나라가 무너져가고 있는 것을 보고만 있는 것과 같다”라며 기독교인들이 목소리를 내야 함을 강조했다.
이정환(17학번·신학과 졸업) 동문은 “반국가세력들은 오랜 시간 동안 대한민국 국민을 속이고 이간질해 왔다”라며 그들의 위험성을 상기했으며 윤주호(19학번·신학과) 학생은 “헌법재판소는 억지·졸속 탄핵을 각하하라”라며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이태호(20학번·신학과) 학생은 △부정선거 의혹과 선관위 부패 △사법 카르텔 형성 △입법 독재를 통한 내란 △간첩 세력의 활동 △반국가 조직과 결탁한 언론을 지적했다.
발언이 끝난 이후 애국가 1절을 제창하며 종료된 시국선언은 2시간가량 진행된 오후 2시50분경 이상없이 종료되었다.
2월10일 연세대학교부터 시작되어 전국 대학교로 번지고 있는 윤 대통령 탄핵반대 시국선언은 신학교까지 이어져 감리교신학대학교와 총신대가 이에 동참했다. 서울신학대 또한 탄핵반대 시국선언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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