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경기도서관 포함 11개 공공도서관 새로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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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말까지 총 공공도서관은 334개로 늘어
경기도서관, 올 10월 수원시 광교 융합타운 내 ‘기후·환경도서관’으로 우뚝

강재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1-23 09:44:23

▲ 올 10월 개관예정인 경기도서관 조감도. 이 도서관이 개관하면 도내 2000여 개 크고 작은 도서관의 정책과 협력을 총괄하는 정책도서관의 기능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올 4월부터 경기도의 11개 공공도서관이 순차적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경기도는 올해 광역대표도서관인 경기도서관을 비롯해 김포·성남·광주·하남·이천·파주·안산·화성 등 8개 시군의 공공도서관이 개관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323개의 공공도서관과 올해 말까지 신규 개관하는 이들 11개 도서관을 포함하면 총 334개가 된다. 먼저 ‘기후·환경도서관’을 주제로 한 경기도서관은 △상생과 포용의 공간 △머물고 싶은 공간 또 △찾고 싶은 공간이자 경기도 관광자원의 공공건축물로 올해 10월 수원시 광교 융합타운 내 개관할 예정이다.

약 1230억 원을 투입해 총 면적 2만7775㎡의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다.도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또한 도내 2000여 개 도서관의 정책과 협력을 총괄하는 정책도서관의 기능도 수행한다.

시군의 공공도서관 개관은 △김포 모담(4월) △성남 수내(5월) △광주 오포(6월, 신축이전) △신현(7월) △하남 감일(8월) △이천 서희(9월) △파주 문산 거점(9월) △화성 동탄중앙(10월) △안산 와동(11월) △화성 봉담와우복합(12월)이다.

김포시 모담산 인근에 위치한 모담도서관은 총 면적 8682㎡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이며 문화·예술을 특화 주제로 소통과 교육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성남시 분당구 수내근린공원 내에 건립되는 수내도서관은 총 면적 7016㎡에 900석의 좌석을 수용하며 어린이 열람실·정보실·문화 교실·메이커 스페이스 등을 갖춘다.

파주시 문산 거점도서관은 총 면적 5450㎡·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파주지역의 북부 농촌형 도서관들의 기능적 한계를 보완하는 거점형 공공도서관으로써 평화 특화도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화성시 동탄중앙도서관은 총 면적 1만637㎡·지하 1층~지상 4층에 지식의 숲·미디어 갤러리 등 다양한 복합 문화 공간과 커뮤니티 공간을 갖춰 특례시에 걸맞은 품격 있는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도민 누구나 편안하고 쾌적한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계속 공공도서관을 늘릴 계획이다”면서 “공공도서관의 서비스 질을 높여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205억 원의 도비를 투입해 10개 시군 내 14개 공공도서관을 신규 건립하고 2개 공공도서관의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하는 등 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강재규 기자 jkk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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