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정부시상 공연·전통예술 평가 A등급

이 시간 주요기사

뉴스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축제 콘텐츠 및 통합적 업무협력 체계에 호평

강재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3-04 15:54:35

▲ 지난해 7월23일 약 한 달 가까이 용인지역 연극무대를 달궜던 제42회 전국연극제가 포은아트홀에서 아쉬운 폐막을 알리고 있다. 용인시

지난해 열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정부 시상지원 공연·전통예술 부문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용인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4년 정부시상지원 공연·전통예술 부문 평가 결과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이 대한민국연극제 역사상 최초로 A등급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이상 정부시상이 지원되는 공연·전통예술분야 경연대회를 평가해 질적 향상과 정부시상의 합목적성에 부합하는 행사로 유도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평가를 통해 차기 대회 훈격 조정 및 시상 지원 결정의 정책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2024년도에는 약 93개 경연대회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사업운영·사업성과 3개 분야를 평가했으며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평균 83.4점으로 A등급을 획득했다.

무엇보다 관련 전문 인력이 집합돼 있는 용인문화재단이 공식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임직원들로 구성된 TF를 별도로 마련하고 참가 단체 서비스·관객 응대·행정지원 등 통합적 업무 협력 체계 구축은 물론 실질적인 운영까지 재단 모든 임직원들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이 향후 대회에 적용할 만한 우수사례로 평가되었으며 결과적으로 대회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이러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으로 42년 역사상 최대의 성과를 도출한 배경에는 글로벌 반도체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이지만 문화예술이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임을 누구보다 강조하는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의 역할이 빛났다.

전통과 권위가 있는 대한민국연극제를 용인에 반드시 유치하자는 제안을 하고 발 벗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도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용인시·한국연극협회와 용인문화재단이 한마음으로 일치단결하여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조직·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24년 ‘대한민국연극제 용인’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지만 이 대회를 통해 축적된 최고의 성과와 용인시의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열의는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를 통해 이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작년과 동일하게 ‘체류형 연극제’의 콘셉트로 전국의 젊은 청년들이 연극을 통해 소통하고 꿈을 펼치는 장을 마련해 줄 것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대학연극제와 관련 “‘젊음’과 ‘연극’이라는 말만으로도 전 국민이 떠올리게 되는 용인의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재규 기자 jkkang@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