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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가 5일 올해 노인복지 예산 2080억 원(전년대비 14.7%가 증가)으로 다양한 복지정책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의 올해 사업은 △경로당 화재예방 물품지원사업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강동 복지관 신설사업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구미50+센터 구축 △경로당 확충·개보수 △미등록경로당 지원사업이다.
먼저 신규 사업인 ‘경로당 화재예방 물품지원사업’의 예산은 시비 총 2000만 원이며 경로당 250여 개소(미등록경로당 포함)중 지원 확정된 경로당에 소화기·가스차단기·화재경보기 3종 등의 물품이 지원된다.
이어 연차사업이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연중 4개 유형·46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총 예산 202억8900만 원(국비 101억4500만 원·도비 30억4300만 원·시비 71억여 원)이 투입된다.
2024년 12월 기준 구미시에는 40만4820명이 거주하며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5만3131명으로 전체인구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시는 2024년 노일일자리사업으로 총 4518명이 일자리를 가졌으며 올해 일자리는 지난해 대비 14% 증가한 5075개가 마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3년부터 추진해온 강동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사업의 예산이 올해 처음으로 편성됐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시비 300억 원으로 구평동 1084번지 일대에 연면적 3500㎡(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2027년 개관 될 계획이다.
이곳은 6월 공공건축계획이 사전 검토되고 8월에 설계공모·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내년 7월에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이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비 예산 사업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 곧 장기요양 인정 자(1~5등급)의 가정에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의료팀이 직접 방문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미50+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은 2023년부터 내년까지 시 인구의 33.7%로에 해당하는 45~64세 신 중년층의 인생 재설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민간위탁 사전절차 이행 단계로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
구미50+센터는 내년 6월 현 구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중앙로 11길 13)에서 개소식을 갖고 신 중년층의 재취업·일자리 교육, 상담·제2인생 설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경로당 확충·개보수사업을 펼치고 등록된 경로당 운영경비를 기존 70만 원에서 회원 수에 따라 최대 3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대상지는 관내 등록된 경로당 총 427개소이며 올해 확충되는 경로당은 8개소이며 이외 노후 된 경로당 시설 개보수와 TV·냉장고 등 편의물품을 확대 보급한다.
이외 관내 미등록경로당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대상지는 총 49개소이며 연중 1억3900만 원(국비 6900·도비 2100·시비 4900 만 원)이 편성됐다, 지원내용은 연중 양곡(회원 수에 따라 차등지원)과 냉난방비(200만 원한도)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 복지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복지서비스를 발굴·추진해 건강백세 명품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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